14시경 아침부터 내리는비가 멈춘 것 같다.
이충원에게 대회 진행여부를 문의할려고 전화하니 꺼놓았다.

박기찬 회장님에게 전화하니 지금 가는 중이란다.
난 기별야구대회 첫 게임은 마지막 경기가 될줄 모르니 가능하면 응원간다.

작은 놈은 외출했고 큰놈에게 에스코트를 요청해놓고 준비를 하니
나의 보디가드 차는 태워준단다. 단 차엔선 안내린단다.

경고에 도착하니 운동장입구에 사복차림으로 나와있다.
박기찬, 이충원,김세원, 박병준, 윤문수,송경문, 현응렬이 보인다.

나의 큰놈 왈 :"엄마 안내리면 안되겐네..."  
학실히 큰놈은 내편 같다. 난 너무 통쾌했다....ㅎㅎ
모처럼 보는 친구들과 서로 안부를 궁금해하며 인사를 나누고...

시합은 23회형님들이 기권해서 우리가 이겼단다.
기찬이은 형님들이 좀더 버텼으면 우리가 기권했을 거라며 엄살을 부린다.
악천우 속에서도 9명 이상 참석한게 흐뭇한가보다.

김세원 차에 실려 신동아 수산물 송경문 횟집으로 승리 축하연을 하러갔다.
아니 이기준, 추연철, 용남이가 먼저 와있다. 울산에서 지원왔단다. 
기준이는 제법 검어진것 같다. 사우나운영하면서  지는 물 아끼나?
추연철,용남인 졸업후 처음보는 갓 같다.

횟집으로 직행한 손용택은 가까이서 봐도 어설픈 김도향이다.
아직도 진행 중인 이마,  덥수룩한 흰 수염, 얼마전 2곳 디스크를 손 본 허리,
풍치와 전쟁중인 잇빨 그래도 풍치가 입심에는 영향을 안주는 것 같다.
내가 자리를 뜰때까지 거침이 없었다.

사업 관계로 횟집으로 직행한 권두진는 오자마자 지갑부터 연다.
술잔사이로 들리는 풍문은 요즈음 돈으로 모든걸 해결한단다...ㅎㅎ
수억을 꺼내더니 나의 큰놈에게 준다.
2년째 기별야구 대회는 나의 큰놈에게 잡수익을 안겨줬다...ㅇㅇ
내년부터는 혼자와야겠다.

근데 두진이가 너무 조용하다. 걱정이 되서 물어보니...
나의 보디가드의 미모 때문이란다...이젠 제법 아부도 할줄안다...ㅋㅋ
그래도 욕 버릇은 여전하다.

전날 김세원 해운대 사무실 확장개업식 5차 후유증으로
기찬 ,연래는 술을 마다하고 국물, 냉수로 속을 풀고...
이 인간들 내보다 먼저 갈 것같다.  2인분 부조금 적립해 놓아야겠다.
세원이는 마누라가 옆에 있는데도 새우 까주고 횟를 찍어 입에 넣어준다....ㅇㅇㅇ  <-- 이건 감사의 눈물이다.
서울에 있는 제수씨와는 2주에 한번정도 본단다.  제일 행복한 넘같다.

응렬이도 술도 마다하고 곧은자세다.  
무게잡는줄 알았더니  디스크 수술 예정이란다.  
허리에 제법 통증이 잇나보다.
예전의 잇빨들이 침묵을 지키니 이상타...용택이만 예외다.

회를 바닥내고 미인들과 먼저 자리를 떳다.
모처럼 보는 친구들이였지만 언제바도 그대로인 것같다.
젼혀 피로하지 않는 외출이였다.

귀찮아서가 아니고 체력이 딸려 간단히 줄인버젼이다.
사실 좌석이 멀리있는 친구들과는 얘기를 몬했다...ㅇㅇ

등산 못간 넘을 위해 10월 등산후기 자세히 좀 적어주라. 부탁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