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C 산행후기 - Report
■ 위 치 : 경남 창녕군 창녕읍 옥천,고암면
■ 해발고도 : 화왕산 (756m), 관룡산 (753m)
■ 산행일자 : 2007년 12월 9일, 날씨 : 맑음
■ 참석인원 : 9명 (임광열, 김연래, 김용채, 손일, 박기찬, 김진영, 설성룡 부부, 권두진
■ 산행거리 : 8K, 4시간 (걷는시간)
■ 산행코스 : 9:30-관룡사 1k지점 주차장 -10:20 용선대 석불 -12:00 관룡산 정상 -13:00 화왕산 정상
-13:20 점심식사후 -14:20 하산 -15:30 자하곡 매표소 도착
늦게 올라가는 죄로 점심도 못먹는 등산 학생이기에 도시락을 준비하는 아내를 만류하고 떡 몇 조각만 넣고
7:30에 집을 나서는 순간 아내는 등산가는 나에게 매우 흡족해 하면서 빰에 키스세레를 한다. 온천천을 걸으면서 왜 아내는 등산을 권장하는 것일까?
순진한 나는 그 이유를 알수가 없다.
8:00시에 동래 전철역에 도착하니 임광열 회장님, 김연래 총무님, 박기찬 전 회장님께서 도착하여 커피를 마시고 있다. 십분 후 김용채 동기회장님, 손일 총무님, 설성룡부부, 김진영 교수님이 잇따라 도착한다.
서울에 간 아들 놈에게 등산복, 장비를 빼앗겨 아내의 조그마한 배낭을 맨 나를 보고 강구들이 웃는다. 작은 아들때문에 서울 간 김 영훈, 시골에 간 이 충원, 본사 손님때문에 참석 못한 이석조, 은행장소이전의 김부근 등등. 참석 못한 강구들을 이쉬워하며
8:20분에 창녕으로 출발한다.
9:30분에 관룡사 입구 1K지점에서 하차 하자말자 재빠른 김연래 총무가 라면, 소주 등을 사가지고 온다. 봉고 기사분에게 선불하였기에 도망가지마! 하면서 등산길에 오른다. 아스팔트 길을 15분 정도 걸어가면 관룡사 주차장에 이른다. 우측계곡아래는 맑은 물이 흘러내리고 주위는 소나무 숲으로 경관이 매우 아름답다. 정면으로 구룡산 정상부의 암벽지대가 펼쳐진 모습이 더욱 아름답게 보인다.
주차장 가운데 산죽 소로길로 접어들어 곧 도로와 만나 신라시대 원효대사가 제자 1000명에게 화엄경을 설법한 신라 8대 사찰인 관룡사에 이른다. 절내에서 좌측 길로 소나무 그늘 아래 부드러운 길이 이어지다가 곧바로 가파른 길이 계속된다.
10:10경 용선대 석불에 도착한다. 불과 3분거리의 석불 위에는 어제 술을 많이 한 김연래, 상해에서 어제 도착한 박기찬, 연일 동기회를 위해 수고하는 김용채는 올라가지 않는다.
석불에 도착하니 전경이 너무 넓고 아름다워 나를 황홀하게 한다. 관룡산 봉우리 아래는 기암절벽으로 이루어져 있고 주위는 온통 바위가 수놓고 있다.
과연 바위산이로구나 사진 몇장 찍은 후 관룡산 정상을 향해 출발한다. 정상 아래에는 암봉이 많아 로프로가 설치 되어 있고 암봉에 올라 조망을 하니 이 또한 낙원이로다.
낑낑거리는 김연래에게 곶감 두개를 주면서 힘을 북돋아 준다.
등산 전날에는 음주안하기로 마음 속으로 다짐하면서 11:40정상에 도착하니 먼저 온 6명의 강구들이 창녕이 무슨 가야인가? 의견 충돌이 있은 모양이다. 공부 잘한 나에게 도착하자 마자 묻는다. 소가야라고 큰소리 친다. (사실은 소가야는 고성이고 창녕은 천체의 아들이 이주한 새로운 땅이라 하여 비화가야라고 한다. 그리고 비사벌이라 하고 6가야에는 속하지 않는다.)
손일 지리학과 교수가 화왕산하면 6만평의 대평원에 십리 억새밭으로 펼쳐지는 광활한 대초원이고, 의병 곽재우 장군의 활동지이고, 3년에 한번 억새태우기 행사 등 경남의 명산이라고 해박한 지식으로 설명한다.
붉은 등산복을 입은 그가 오늘만큼 홍의장군이다. 잠시 휴식 후 이정표에서 우측길로 내려서면 화왕산(6.5k) 가는 길이다. 내려가는 길 뿐이다. 다소 걱정이 된다. 내려갈 수록 다시 올라와야 하니깐.
12;10 임도 사거리에 이른다. 임도를 따르지 않고 좁은 등산길로 진입한다. 손일이가 새로 구입한 캐논카메라 자랑에 관심있는 박기찬 질문이 있따른다. 등로는 접접잡목으로 이어지며, 진행에 방해를 준다. 싸리나무와 소나무 억새풀이 엉겨 길을 막고 있다. 수풀이 자라 숲을 헤치고 나아가야 한다.
잡목이 우거진 두봉우리를 지나, 앞이 확트이며 화왕산성이 나타난다. 화왕산 정상부와 산성, 억새밭이 한눈에 들어오며 우리를 즐겁게 한다. 허준 세트장도 눈아래 보이고 있다. 천년의 요새인 기암절벽을 이용하여 조성한 화왕산성은 가야시대에 지었는데 임진왜란때 외적을 방어한 홍의장군 망우당 곽재우 장군의 역사 깊은 유적지이다.
13:00에 도착한 정상에는 표지석이 있고 넓은 공간은 없으며 사방 조망은 일품이다.
북쪽으로는 황금 들판이 넓게 보이고 밀양쪽으로 영축산의 능선들 그리고 지나온 관룡산, 남으로는 구현산으로 이어지는 능선 서쪽으로는 창녕시가지가 보인다.
20분 하산하여 즐거운 점심시간에 등산 선수인 설부인에게 약밥이 담긴 그 전 등산에서 준 그릇을 받는다. 고비 때마다 먼저 사진을 촬영해 주는 설부인이 고맙기만 하다.
이 자리를 빌어 다시 한번 감사한다. 하산 길에 김용채, 손일이가 베이스켐프 회원이 되겠다는 소리에 임광열 회장, 김연래 총무는 마냥 즐거워 한다.
김진영이가 강구는 바퀴벌레라고 알고 있는데 그 질문에 강구는 어린 시절에 강에서 함께 헤엄치며 놀던 친구라는 본인 설명에 배를 잡고 웃는다.
15:30분에 정확하게 매표소에 도착하여 15:50에 부산으로 출발한다.
본인 말고는 전부 닭병에 걸려 꿈속에서 헤매고 있다.
17:20에 박기찬 강구 누님이 경영하는 소담 음식점 (구서동 E마트 옆, 이순원법무사 사무실 윗편)에 도착하여 소주잔을 기울이면서 다시한번 김용채, 손일의 입회를 축하해 한다.
12월30일 9시 동백역앞 120차 해운대 장산 산행을 기약하고 본인또한 부부동반을 약속하면서 산행후기를 마치고자 한다.
선생님들 감사합니다!!

박기찬, 설성룡, 권두진, 김용채, 김연래, 설부인, 임광열, 김진영 (찍사 : 손일)
난~~ 집에 가면 주인님에게 사랑 받을거야!!!
등단 추카하요...이거 담에 다 책으로 엮을끼다...문체를 보니 과연 이글이 본인이 작성하고 쓴것인가 하는 의문이 강하게 듭니다마는 스토리는 틀림이 없으니 저작권 인정 하겠습니다. 난, 비화가야라는 용어를 진짜 처음 들어본다...하여간 수고 많았습니다, 잘 읽었고요...
왜 등 떠밀며 산으로 보내려는가 ?
집에 있으면 귀찮게만 하니까 , 술가져온나 ,, 담배 가져온나 ,, 재털이는 어데있노 ,, 밥주라 등 등
또산에 갔다오면 즐거운 밤이 기대 되니까인지도 모루겠네
근데 이글 니가쓴거 맞제. 앞으로 당분간 문화부장 쫌 해도라
그라고 졸업 축하한다 그것도 수석 졸업이다 ( 졸업생 한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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